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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

RECTO

F/W Collection Description

2017.09.07
#곡선의 미학
#Aesthetics of the Curve
#Curved Bea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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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W 렉토의 컬렉션은 곡선의 아름다움에 새롭게 집중했다. 그동안 구조적이고 직선적인 라인을 추구해왔던 렉토에서 흐르듯 몸을 따르는 곡선을 선보인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재킷의 여밈, 스커트의 헴 라인과 드레스의 네크라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정형화된 곡선은 마치 바닷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그러진 자연 진주처럼 아름답다. 이처럼 곡선이 주는 유연함은 예상치 못한 매력으로 여성을 부드럽게 포장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렉토가 선보이고 싶은 아름다움은 단순히 유연함과 부드러움만은 아니다. 기존의 렉토가 추구했던 구조적이고 직선적인 것들과 상충되는 곡선이 한데 어우러짐으로써 오는 단단한 조화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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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성향의 것들을 자유롭게 믹스하는 렉토의 미학이 이번 시즌에도 강력하게 반영된 것이다. 디자이너는 ‘휘어지고 굽힌’이라는 뜻을 지닌 곡선의 ‘곡(曲)’이 마치 영어의 ‘Twisted’ 와도 의미가 상통하는 점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를테면 유연한 곡선으로 여미어지는 재킷에는 오히려 단단한 울을 사용했고,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스웨터는 극도로 부드러운 앙고라를 사용했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니트나 울 소재에 크지만 가벼운 원형 시퀸(sequin)을 과감하게 장식한 것 역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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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들도 주목할 만하다. 세일러 디테일의 셔츠는 물론 코트에도 같은 디테일을 사용했다. 기존의 스커트나 원피스가 슬릿 디테일의 심플한 라인이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플리츠로 실루엣에 볼륨감을 더했다. 다만 간격이 두꺼운 플리츠를 사용해 렉토가 그동안 지향해왔던 직선적인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전체적인 옷의 실루엣에는 어딘가 여유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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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도 한층 다양해졌다. 찌그러진 메탈로 만들어진 도형적인 귀고리와 볼드한 원형 메탈 귀고리, 그리고 서로 다른 곡선으로 발등을 덮는 펌프스와 무톤(mouton) 소재로 만들어진 뮬 등 독특하면서도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집약된 또 하나의 키 아이템들이다. 컬러에서는 레트로적인 터치를 더했다. 레드, 피콕 그린, 페일 블루, 카키 등의 컬러가 젠틀한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 컬러들 사이에서 각자의 존재감을 발휘한다.

# LOOK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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